글또 8기 다짐글

글또 8기 활동이 드디어 시작됐다. 첫 글은 가볍게 다짐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.

 

새로운 시작은 늘 설레게 하지 ♬

 

썸네일용으로 약 3년 전 드라마인 『이태원 클라스』의 이미지를 가져와봤다. 막상 이미지를 넣어보니 대학 입시 광고 같아 보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서도.. 박서준 배우가 잘 생겼으니 그냥 넣기로 했다.

 

첫 인상

 

1회차보다 보니 "처음"이라는 주제를 잡고 글을 작성해보기로 했다. 글또 8기의 첫 인상은 모두 다 각자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 글또 OT 전, 슬랙의 자기소개 채널에 올라온 글을 전부 하나씩 다 읽어봤었다. 각자 현재 위치해 있는 곳과, 품고 있는 꿈을 개인의 언어로 잘 표현해주셔서 어떤 글들이 6개월 동안 많이 나올지 기대가 되었다.

 

동시에, 나는 다른 분들에게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다. 이번 기수에 게임 프로그래머가 나 밖에 없는 것 같다. 그래서 그나마 연관있는 클라이언트, 안드로이드 채널에 각각 속해 있었는데 내 전문 분야가 아니어서 조금은 걱정이 든다.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거, 이번 기회에 게임과 관련된 안드로이드 지식을 많이 찾아보고 "이 기술이 게임에선 이렇게 쓰여요!" 라는 의미 있는 내용을 다른 분들께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.

 

첫 만남

 

"또또사랑"을 아시나요? :)

 

우연치 않게 회사 동료 분과 글또 첫 오프라인 만남을 가졌다. 이수진b님이셨는데,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층에 꽤 가까운 자리에 계신 분이셨다. 자기소개 글을 보다 회사가 같다는 것을 알고 나도 모르게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드렸는데 커피 한 잔 하자고 스레드 댓글 달아주시고 사내 메신저로 연락까지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. 덕분에 회사의 다른 부서 이야기와, 앞으로의 글또 활동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.

 

수진님은 글또 4기부터 활동을 시작하셔서 꽤 오랫동안 글또에 참여하셨고, 글또 덕분에 글 쓰는 방법와 실력이 많이 느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. 이 말을 듣고 나도 글또 8기가 종료되면 지금보다 더 깔끔하고, 보기 쉬운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다.

 

첫 글

 

무엇이든지 시작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. 때문에, 글또 첫 번째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. 우선 먼지 쌓인 티스토리 블로그도 다시 깔끔하게 새단장했고 스킨도 입혀봤다. 깃허브 블로그 등 다른 플랫폼도 몇 번 써봤지만 돌고 돌아 결국 티스토리가 짱 인것 같다. ㅋㅋ

 

그리고 처음 글을 다짐글이라는 가벼운 주제로 쓰게 하신 이유도 조금은 알 것 같았다. 글을 쓰는 습관조차 아직 없는 나에게 글을 쓰는 행위가 아직은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다. 하지만, 다짐글처럼 상대적으로 쓰기 쉬운 글을 쓰니 내용만 잘 생각해두면 적어도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경험과 믿음이 첫 글을 통해 쌓이는 중이다.

 

마무리

 

이렇게 첫 번째 글또 활동의 첫 번째 글이 마무리되어 간다. 아무래도 마감일에 글을 작성하다보니 일찍 글을 쓰신 다른 분들의 글도 보게 되었는데, 다들 위트 있고 전문적으로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 부러웠다.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 분들과 글또 활동을 하게 되어 영광이고,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쁜 마음도 들었다.

 

내일 오후 7시에 강남에서 클라이언트 분들과 커피챗이 예정되어 있다. 또 어떤 새로운 인연이 펼쳐질까 기대가 되며 글을 마쳐본다.

 

우리 모두 화이팅!